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되고 기자들과 나눈 대화가 공개되면서 이대 특혜 논란 등 제기됐던 몇 가지 궁금증이 풀리는 대신 새로운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
정리해보겠습니다.
먼저 승마에 관한 부분입니다. 먼저 영상부터 볼까요?
[정유라 씨 일행 : 정유라 선수 좋아! 지금 동영상 찍고 있습니다.]
정 씨는 현지의 승마 관계자들의 말을 듣고 본격적인 시승을 시작합니다.
[정유라 씨 일행 : 이게 회장님(최순실)이 보셔야 하는데…. 얼마나 흐뭇해 하시겠습니까.]
[정유라 씨 일행 : (변화가 일어나서 말을 좀 열심히 탔으면 좋겠는데….) 동기부여가 이제 되겠죠. (동기부여를 해줘야 해.) 네.]
삼성에서 지원한 고급 말을 탄 정유라 씨의 모습이 지난달 보도됐던 모습입니다.
측근들은 이 모습을 최순실 씨가 봐야 하고,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
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가 들어야 할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.
정유라 씨의 이야기입니다.
[정유라 / 최순실 씨 딸 : 사실 저는 말도 그만 탄다는 얘기를 계속 드렸었거든요. 사실 독일 오게 된 것도 (승마협회) 박원오 전무님께서 저한테 아기 낳고 심경 복잡하고 어머니랑 자꾸 싸우게 되니까. 아시다시피 저희 어머니랑 저랑 그것 사인까지 재산포기각서까지 쓸 정도로 사이가 많이 틀어졌었는데, 계속 남편이,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들다 보니까 계속 문제가 이어졌어요. "머리 식히려고 말 타지 않을래?"라고 해서 여기에 왔는데 갑자기 박원오 전무님께서 '삼성이 선수 여섯 명을 뽑아서 말을 지원을 해준다더라. 타보지 않겠냐라고 해서. 그래서 여섯 명 지원을 하면 그냥 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말을 탔는데, 중간에 남편이 집에를 갔어요. 한국에를 돌아갔어요. 제가 엄청 예뻐하던 고양이가 죽어서, 팰리스 그런 것 때문에. 한참 방황을 할 때 제가 말을 안 탄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었어요.]
정유라 씨는 또 의외의 대답도 했습니다.
YTN에서 청와대에 드나들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'주사 아줌마'의 존재를 추적해서 '백 선생'으로 보도했는데요. 정유라 씨는 이것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.
[정유라 / 최순실 씨 딸 : 아니요. 저는...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뵙긴 뵀는데요, 마지막으로 본 게 거의 아버지가 일하실 때 봤어요. 제가 초등학교 때일 거예요. (혹시 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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